딸기
아 입담 너무 좋아. 설영도 입담 너무 좋은데 사실 상선의 "자기네 막내가 나를 칼로 몇 번 찌른다고 하더라도, 그냥 붙임성이 없어서 그랬을 뿐이라고 하겠는데?" 이 대사도 너무 좋음ㅋㅋㅋㅋㅋㅋㅋ
딸기
"하늘이 가르쳐 주고 땅이 가르쳐줬으니까. 죽음이 있었으면 반드시 진혼(鎭魂)을 해야 한다. '진鎭'이란 곧 진정시킨다는 의미지. 영혼을 달래 고이 잠들게 하는 거야."
"거기에 아무것도 없더라도?"
"아무것도 없더라도."
-진혼기 2권 발췌
그냥 너무 좋아... 죽은 자에 대한 예의와 설영이 다정하다는 걸 느끼게 해줌...
아직 보지 못한 결정적인 반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게시물을 확인하시겠습니까?
딸기
미친...................................
이게 이렇게 나온다고?
나 돌아버려
딸기
설영아 너 이러면 고백밖에 안돼.
아직 보지 못한 결정적인 반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게시물을 확인하시겠습니까?
딸기
"평생 뜻대로 안 되는 일이 없었겠죠. 대재앙신을 만나기 전가지는. 비로소 앞을 가로막는 게 생기니, 죽어서라도 없애버려야 했던 겁니다. 사인(死因)은 바로 그 성질머리였죠."
"보통은 기개라고 해."
"어쨌든... ..."
-진혼기 3권 발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영 말 ㅈㄴ 막해
딸기
어차피 흉가는 무료 숙소나 마찬가지다.
-진혼기 4권 발췌
이게뭔말이고
딸기
이거너무좋네
눈그림자랑 노을이 같이 잇음
딸기
,,,
,,,
,,, 하 다시 읽으러 감
딸기
5권 읽고 있는데 이거 완전 부부 사기단이야
딸기
"내 이름은 효월(曉月)이야. 새벽달이라는 뜻이지. 이제 넌 새벽에 뜬 달을 볼 때마다 내가 생각날 거야. 그리고 우리 백언랑이 하신 말씀도 생각나겠지."
- 진혼기 5권 발췌
난 솔직히 효월랑도 여우라고 생각한다. 이런 플러팅 미친거야?
딸기
"네 형님들은 손에 가시만 박혀도 중상이고, 다른 사람들은 목이 잘려나가도 가벼운 상처인 거지?"
- 진혼기 6권 발췌
난 진짜 얘네 입담만 보면 웃겨...
딸기
근데 진혼기... 스토리는 너무 좋은데 그냥 작가의 문체? 라고 해야하나. 이런 게 너무 내 스타일이 아니라 읽는 게 힘듬... 조금 읽고 쉬고... 조금 읽고 쉼....
딸기
온이 선배 나왔다ㅋ ㅁㅊ 귀여워
딸기
온이 선배 이름이 "온"이가 아니라 "온이" 라고?
예?
COMMENT ▼
딸기
미룰 수 없다
진혼기 시작